조문 사흘째 이어져…예우 입장차

입력 2014.06.25 (19:01) 수정 2014.06.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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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국군 수도병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부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근처 부대장병들도 동료병사들의 넋을 위로했고, 일반인 조문객도 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분향소를 연 이후 지금까지 2천여 명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앞서 유가족과 군은 오는 27일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희생장병들은 일단 '순직자' 예우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최전방에서 준전시상태로 근무하다 사망한 만큼 '전사자' 예우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인연금법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사자는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등 예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와 순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사고 원인 규명 이후 육군본부와 보훈처 심사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희생 장병에 대한 부검은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부검은 총탄으로 인한 사인은 명확하지만 구타나 가혹 행위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족들은 현재 심리적 부담 등의 이유로 언론 취재는 부분 허용하고, 일반인 조문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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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 사흘째 이어져…예우 입장차
    • 입력 2014-06-25 19:03:33
    • 수정2014-06-25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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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국군 수도병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부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근처 부대장병들도 동료병사들의 넋을 위로했고, 일반인 조문객도 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분향소를 연 이후 지금까지 2천여 명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앞서 유가족과 군은 오는 27일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희생장병들은 일단 '순직자' 예우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최전방에서 준전시상태로 근무하다 사망한 만큼 '전사자' 예우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인연금법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사자는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등 예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와 순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사고 원인 규명 이후 육군본부와 보훈처 심사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희생 장병에 대한 부검은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부검은 총탄으로 인한 사인은 명확하지만 구타나 가혹 행위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족들은 현재 심리적 부담 등의 이유로 언론 취재는 부분 허용하고, 일반인 조문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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