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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월호 ‘침몰’
해경, 6명 전화번호 알고도 ‘퇴선’ 연락 안 해
입력 2014.06.25 (21:04) 수정 2014.06.25 (22: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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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경의 미흡했던 초동 대처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해경이 침몰 신고를 했던 세월호 승객 6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도 퇴선하라는 문자 하나 보낼 생각도 못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방송만 믿고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휴대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던 단원고 학생들.

당장 배 밖으로 탈출하라는 문자 메시지 하나만 있었더라도 인명 피해는 크게 줄었을 겁니다.

해양경찰이 사고 당시 자신들에게 최초로 침몰 사고를 신고한 단원고 학생 등 승객 6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놓고도 탈출하라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오늘 목포 해경 방문 조사에서 이같은 미흡한 초동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자를 때리던지 전화를 걸어서 도저히 안 된다 나와라, 이렇게 했으면 바로 전달됐을 거 아니에요? 왜 그걸 못했냐 말이에요?"

해경측은 이에 대해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는 궁색한 답변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유관기관이나 다른 데 전파 지시하느라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항공구조팀이 배 안에 승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현미 의원 : "(배 안에 사람이 많이 있다던가 이런 얘기 듣고 가신거에요?) 해경 헬기 기장 : 그 사항은 듣지 못했습니다..."

해경이 대형선박사고를 대응할 역량이 없지 않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선 해경은 앞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해경, 6명 전화번호 알고도 ‘퇴선’ 연락 안 해
    • 입력 2014-06-25 21:05:39
    • 수정2014-06-25 22:33:58
    뉴스 9
<앵커 멘트>

해경의 미흡했던 초동 대처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해경이 침몰 신고를 했던 세월호 승객 6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도 퇴선하라는 문자 하나 보낼 생각도 못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방송만 믿고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휴대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던 단원고 학생들.

당장 배 밖으로 탈출하라는 문자 메시지 하나만 있었더라도 인명 피해는 크게 줄었을 겁니다.

해양경찰이 사고 당시 자신들에게 최초로 침몰 사고를 신고한 단원고 학생 등 승객 6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놓고도 탈출하라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오늘 목포 해경 방문 조사에서 이같은 미흡한 초동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녹취>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자를 때리던지 전화를 걸어서 도저히 안 된다 나와라, 이렇게 했으면 바로 전달됐을 거 아니에요? 왜 그걸 못했냐 말이에요?"

해경측은 이에 대해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는 궁색한 답변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유관기관이나 다른 데 전파 지시하느라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항공구조팀이 배 안에 승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현미 의원 : "(배 안에 사람이 많이 있다던가 이런 얘기 듣고 가신거에요?) 해경 헬기 기장 : 그 사항은 듣지 못했습니다..."

해경이 대형선박사고를 대응할 역량이 없지 않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선 해경은 앞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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