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문제도 개선”…야 “오기 정치 버려야”

입력 2014.06.27 (12:06) 수정 2014.06.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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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은 당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다음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시작으로 야당과 진지한 논의를 하겠다며 여야를 떠나 국가라는 큰 틀 속에서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매를 들기 전에 먼저 매를 드는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며 인사청문위원을 검증하는 장치를 국회 스스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제 인사 청문회 타령을 그만하라며 여권을 맹비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민심을 정확히 듣고 오기 정치를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다음 청와대 시나리오는 어느날 대통령이 나와 인사청문회 때문에 국정 운영을 못한다며 눈물짓는 것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정홍원 총리의 유임에 대해서도 여당은 정 총리가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야당은 정 총리의 유임은 국격에 상처를 내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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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청문제도 개선”…야 “오기 정치 버려야”
    • 입력 2014-06-27 12:07:35
    • 수정2014-06-27 1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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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은 당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다음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시작으로 야당과 진지한 논의를 하겠다며 여야를 떠나 국가라는 큰 틀 속에서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매를 들기 전에 먼저 매를 드는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며 인사청문위원을 검증하는 장치를 국회 스스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제 인사 청문회 타령을 그만하라며 여권을 맹비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민심을 정확히 듣고 오기 정치를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다음 청와대 시나리오는 어느날 대통령이 나와 인사청문회 때문에 국정 운영을 못한다며 눈물짓는 것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정홍원 총리의 유임에 대해서도 여당은 정 총리가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야당은 정 총리의 유임은 국격에 상처를 내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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