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영 CBC방송, 모바일ㆍ웹 중심으로 개편

입력 2014.06.27 (15: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TV와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경영과 방송 체제를 개편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CBC의 허버트 라크로와 최고경영자는 오늘 사원들에게 경영 개편 5개년 계획을 설명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인력과 예산을 모바일과 웹 방송 체제로 재편하는 신경영전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크로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임직원 1000~1500명을 감축하는 경비 절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TV와 라디오 등 전통 제작방식에 투입되는 인력을 웹 방송과 모바일 체제 쪽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BC는 우선 9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현행 TV와 라디오의 주력 보도 프로그램을 앞으로 30분 분량으로 축소하고, 대신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전용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데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CBC의 간부와 진행자들이 회사측에 연명 서한을 보내 경영 전환 방침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내부 반발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 공영 CBC방송, 모바일ㆍ웹 중심으로 개편
    • 입력 2014-06-27 15:28:19
    국제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TV와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경영과 방송 체제를 개편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CBC의 허버트 라크로와 최고경영자는 오늘 사원들에게 경영 개편 5개년 계획을 설명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인력과 예산을 모바일과 웹 방송 체제로 재편하는 신경영전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크로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임직원 1000~1500명을 감축하는 경비 절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TV와 라디오 등 전통 제작방식에 투입되는 인력을 웹 방송과 모바일 체제 쪽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BC는 우선 9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현행 TV와 라디오의 주력 보도 프로그램을 앞으로 30분 분량으로 축소하고, 대신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전용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데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CBC의 간부와 진행자들이 회사측에 연명 서한을 보내 경영 전환 방침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내부 반발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