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후보자, 사외이사 억대 소득신고 누락…뒤늦게 납부

입력 2014.06.27 (2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업 사외이사를 하면서 받은 억대의 소득에 대해 세무 신고를 누락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교수인 최 후보자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6년 동안 포스코 ICT 사외이사를 겸직하면서 이사회 참석 교통비 명목으로 73차례 걸쳐 모두 1억 9백만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후보자는 사외이사를 하면서 받은 돈을 제외한 서울대 교수 급여만 세무당국에 신고해 사외이사 소득에 대한 세금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KBS 취재가 시작된 지난 23일에야 뒤늦게 세금을 자진 납부했습니다.

최 후보자 측은 원천징수의무자인 포스코 ICT가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 세금이 누락됐다며 정확한 누락 액수 등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양희 후보자, 사외이사 억대 소득신고 누락…뒤늦게 납부
    • 입력 2014-06-27 21:03:18
    정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업 사외이사를 하면서 받은 억대의 소득에 대해 세무 신고를 누락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교수인 최 후보자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6년 동안 포스코 ICT 사외이사를 겸직하면서 이사회 참석 교통비 명목으로 73차례 걸쳐 모두 1억 9백만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후보자는 사외이사를 하면서 받은 돈을 제외한 서울대 교수 급여만 세무당국에 신고해 사외이사 소득에 대한 세금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KBS 취재가 시작된 지난 23일에야 뒤늦게 세금을 자진 납부했습니다. 최 후보자 측은 원천징수의무자인 포스코 ICT가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 세금이 누락됐다며 정확한 누락 액수 등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