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프린터 사용 위조한 지폐로 음료수 산 10대 검거

입력 2014.06.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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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경찰서는 29일 컬러프린터를 사용해 위조한 지폐로 음료수를 산 혐의(통화위조)로 A(17)군을 검거했다.

A군은 지난 28일 정오께 통영시내 자신의 집에서 컬러프린터로 1만원권 9장과 5만원권 3장을 양면으로 인쇄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인근 고성군의 소규모 슈퍼마켓 3곳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로 노인이 영업하는 슈퍼마켓 3곳을 돌아다니며 1만원권 3장을 차례로 사용하며 음료수를 사고 거스름돈으로 2만7천원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군은 슈퍼마켓의 한 업주가 '돈의 재질이 이상한 것 같다'며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군이 위조한 지폐는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진짜 지폐와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위조지폐와 컬러프린터를 압수하는 한편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한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일단 불구속 입건하고 나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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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프린터 사용 위조한 지폐로 음료수 산 10대 검거
    • 입력 2014-06-29 08:50:12
    연합뉴스
경남 고성경찰서는 29일 컬러프린터를 사용해 위조한 지폐로 음료수를 산 혐의(통화위조)로 A(17)군을 검거했다. A군은 지난 28일 정오께 통영시내 자신의 집에서 컬러프린터로 1만원권 9장과 5만원권 3장을 양면으로 인쇄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인근 고성군의 소규모 슈퍼마켓 3곳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로 노인이 영업하는 슈퍼마켓 3곳을 돌아다니며 1만원권 3장을 차례로 사용하며 음료수를 사고 거스름돈으로 2만7천원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군은 슈퍼마켓의 한 업주가 '돈의 재질이 이상한 것 같다'며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군이 위조한 지폐는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진짜 지폐와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위조지폐와 컬러프린터를 압수하는 한편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한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일단 불구속 입건하고 나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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