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으로 올해 친환경차시장 27% 급성장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일년 새 3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가 만2천7백여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것입니다.

2005년에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된 친환경차는 지난달까지 9만6천7백여 대가 판매돼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208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기차는 지난 3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민간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수입 전기차도 본격 출시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