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스커드 미사일 2발 동해상 발사…사거리 500km

입력 2014.06.29 (11:59) 수정 2014.06.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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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6일에 신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인데, 이번 주 있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4시50분과 58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쪽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는 5백 킬로미터가량으로, 스커드-C 계열로 추정되며,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에 앞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와 달리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미사일이 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참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스커드-B와 5백 킬로미터의 스커드-C, 천 킬로미터의 스커드-ER 등 스커드 계열 미사일 3백여 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3백 밀리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KN-09' 3발을 발사한 뒤 사흘 만이며, 올 들어 11번의 발사체 발사 가운데 네 번째 탄도 미사일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이뤄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주목을 끌기 위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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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스커드 미사일 2발 동해상 발사…사거리 500km
    • 입력 2014-06-29 12:00:44
    • 수정2014-06-29 12:06:16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6일에 신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인데, 이번 주 있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4시50분과 58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쪽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는 5백 킬로미터가량으로, 스커드-C 계열로 추정되며,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에 앞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와 달리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미사일이 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참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스커드-B와 5백 킬로미터의 스커드-C, 천 킬로미터의 스커드-ER 등 스커드 계열 미사일 3백여 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3백 밀리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KN-09' 3발을 발사한 뒤 사흘 만이며, 올 들어 11번의 발사체 발사 가운데 네 번째 탄도 미사일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이뤄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주목을 끌기 위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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