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3년차 무역수지 악화…74억불 적자

입력 2014.06.29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EU FTA 발효 이후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EU FTA 발효 3년차인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럽연합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액은 473억 달러, 수입액은 547억 달러로 74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수지는 FTA 발효 첫 해에 18억 달러 흑자를 낸 뒤 2년차에 46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품목별로는 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제품, 조명기기 등의 수출이 늘었고,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장비, 항공기 부품 등의 수입이 늘었습니다.

산업부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럽연합의 수입 수요가 줄고, 원·유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점을 무역수지 악화 이유로 꼽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EU FTA 3년차 무역수지 악화…74억불 적자
    • 입력 2014-06-29 14:27:57
    경제
우리나라가 한-EU FTA 발효 이후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EU FTA 발효 3년차인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럽연합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액은 473억 달러, 수입액은 547억 달러로 74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수지는 FTA 발효 첫 해에 18억 달러 흑자를 낸 뒤 2년차에 46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품목별로는 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제품, 조명기기 등의 수출이 늘었고,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장비, 항공기 부품 등의 수입이 늘었습니다. 산업부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럽연합의 수입 수요가 줄고, 원·유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점을 무역수지 악화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