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3주째 ‘금빛 스매싱’ 쾌거

입력 2014.06.29 (16:12) 수정 2014.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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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국제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유연성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세계랭킹 6위)을 (21-14 21-1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최근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이어 3개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획득,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들은 이용대가 약물검사 절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철회된 이후 출전한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금빛 스매싱'을 이어가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이용대-유연성은 끈질긴 수비에 이어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공격 전략이 적중하면서 15-7까지 격차를 벌렸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21-14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7-4부터 2∼3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이는 리성무-짜이자신에게 16-16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도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세계랭킹 9위)를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인 고성현-김하나는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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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유연성, 3주째 ‘금빛 스매싱’ 쾌거
    • 입력 2014-06-29 16:12:00
    • 수정2014-06-29 16:18:14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국제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유연성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세계랭킹 6위)을 (21-14 21-1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최근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이어 3개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획득,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들은 이용대가 약물검사 절차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철회된 이후 출전한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금빛 스매싱'을 이어가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이용대-유연성은 끈질긴 수비에 이어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공격 전략이 적중하면서 15-7까지 격차를 벌렸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21-14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7-4부터 2∼3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이는 리성무-짜이자신에게 16-16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도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세계랭킹 9위)를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인 고성현-김하나는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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