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화상경마장 ‘기습 개장’ 이틀째…주민 반발 이어져

입력 2014.06.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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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을 시범 개장한데 대해 이틀째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항의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용산 화상경마장 추방대책위'는 오늘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기업인 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대 권고까지 무시하고 개장을 일방 강행한 것은 충격"이라며 개장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도 성명을 내 교육 환경보다 화상 경마도박장 개장이 중요하냐며 마사회는 지역주민, 학교 측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마사회는 지난해 9월 용산 화상경마장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주택가가 밀집해있고 학교들이 많다며 반발해 개장을 미뤄오다 어제 시범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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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화상경마장 ‘기습 개장’ 이틀째…주민 반발 이어져
    • 입력 2014-06-29 17:05:16
    사회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을 시범 개장한데 대해 이틀째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항의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용산 화상경마장 추방대책위'는 오늘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기업인 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대 권고까지 무시하고 개장을 일방 강행한 것은 충격"이라며 개장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도 성명을 내 교육 환경보다 화상 경마도박장 개장이 중요하냐며 마사회는 지역주민, 학교 측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마사회는 지난해 9월 용산 화상경마장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주택가가 밀집해있고 학교들이 많다며 반발해 개장을 미뤄오다 어제 시범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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