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잇는 골목 관광 인기

입력 2014.06.29 (21:26) 수정 2014.06.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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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골목길들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있기 때문인데요.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번잡한 도심을 살짝 벗어난 곳.

조선 후기 중인들이 주로 살았던 이 곳에선 다양한 기와집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부터 개량 한옥까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골목 관광 코스.

1930년대 서정주와 김동리 등 문인들이 함께 활동했던 '보안여관'과 작은 찻집으로 변신한 작가 이상의 집을 지나 60여 년 된 서점에 들러 낡은 책을 들춰보며 시간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향순(경기도 광명시) : "공존하는 느낌이 나면서 어릴 때 잊어버렸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는데 약간 색다른 감정..."

지난해 서울에서의 골목길 관광객은 10만여 명.

대구와 부산, 군산 등에서도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골목 관광 코스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 "근대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바로 이렇게 조화되어서 농축되어 있는 곳이 골목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콘텐츠나 이야기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길들이 이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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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골목 관광 인기
    • 입력 2014-06-29 21:41:11
    • 수정2014-06-29 22:09:02
    뉴스 9
<앵커 멘트>

옛 골목길들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있기 때문인데요.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번잡한 도심을 살짝 벗어난 곳.

조선 후기 중인들이 주로 살았던 이 곳에선 다양한 기와집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부터 개량 한옥까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골목 관광 코스.

1930년대 서정주와 김동리 등 문인들이 함께 활동했던 '보안여관'과 작은 찻집으로 변신한 작가 이상의 집을 지나 60여 년 된 서점에 들러 낡은 책을 들춰보며 시간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향순(경기도 광명시) : "공존하는 느낌이 나면서 어릴 때 잊어버렸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는데 약간 색다른 감정..."

지난해 서울에서의 골목길 관광객은 10만여 명.

대구와 부산, 군산 등에서도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골목 관광 코스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 "근대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바로 이렇게 조화되어서 농축되어 있는 곳이 골목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콘텐츠나 이야기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길들이 이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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