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아파트 잇따라 붕괴…최소 22명 사망

입력 2014.06.30 (07:14) 수정 2014.06.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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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인도에서는 아파트가 잇따라 붕괴해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도 7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갇혀 있어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를 뚫고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흙과 먼지에 뒤덮인 사람들이 간간이 들것에 실려 나오지만 구조작업은 아직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오후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 외곽에서 건설중이던 12층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인도당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리다란(인도 구조당국 책임자) : "지금까지 28명을 구조했지만 그 중 9명은 중태입니다.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300여 명의 인력과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사고 당시 폭우 속에서 공사가 강행됐다는 증언에 따라 현장 관계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수도 뉴델리에 있는 4층 아파트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5명 등 11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집에 있던 주말 아침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가 지은 지 10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부실 자재 사용이나 불법 증축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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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아파트 잇따라 붕괴…최소 22명 사망
    • 입력 2014-06-30 07:15:40
    • 수정2014-06-30 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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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인도에서는 아파트가 잇따라 붕괴해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도 7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갇혀 있어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를 뚫고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흙과 먼지에 뒤덮인 사람들이 간간이 들것에 실려 나오지만 구조작업은 아직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오후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 외곽에서 건설중이던 12층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인도당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리다란(인도 구조당국 책임자) : "지금까지 28명을 구조했지만 그 중 9명은 중태입니다.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300여 명의 인력과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사고 당시 폭우 속에서 공사가 강행됐다는 증언에 따라 현장 관계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수도 뉴델리에 있는 4층 아파트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5명 등 11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집에 있던 주말 아침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가 지은 지 10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부실 자재 사용이나 불법 증축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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