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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침몰’
해경 “370명 구조” 엉터리 보고 질타
입력 2014.07.03 (06:07) 수정 2014.07.03 (08:0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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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이 370명을 구조했다고 청와대에 엉터리로 보고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또 선체 진입이 가능한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지만 해경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4시간 반이 지난 오후 1시 16분.

해경은 370명 구조를 청와대에 보고합니다.

<녹취> 청와대 :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녹취> 해경 : "상황실장입니다.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 생존자가 370명이랍니다."

하지만 세월호는 삼백여 명의 목숨과 함께 수면 아래로 사라져 가는 상황.

갈팡질팡하던 해경은 결국 사고 발생 5시간이 지나서야 구조자 수를 166명으로 정정합니다.

<녹취> 청와대: : "166명이라고요?"

<녹취> 해경 : "예예...오차가 조금 있어서..."

<녹취> 청와대: : "큰일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 끝났는데..."

해경은 당시 팽목항 상황판에 누군가가 내용을 잘못 기재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세월호가 완전 침몰하기 전 선체 진입이 가능한 수난 구조 전문 요원들이 도착했지만 해경은 기다리라는 지시만 되풀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녹취> 구조대 : "요구조자가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바로 잠수가 가능한 직원들이거든요."

<녹취> 해경: : "우리도 아직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해경 설명과 달리 참사 당시 상황 파악도, 구조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정황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해경 “370명 구조” 엉터리 보고 질타
    • 입력 2014-07-03 06:10:04
    • 수정2014-07-03 08:09:1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이 370명을 구조했다고 청와대에 엉터리로 보고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또 선체 진입이 가능한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지만 해경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4시간 반이 지난 오후 1시 16분.

해경은 370명 구조를 청와대에 보고합니다.

<녹취> 청와대 : "국가안보실 상황반장입니다."

<녹취> 해경 : "상황실장입니다.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 생존자가 370명이랍니다."

하지만 세월호는 삼백여 명의 목숨과 함께 수면 아래로 사라져 가는 상황.

갈팡질팡하던 해경은 결국 사고 발생 5시간이 지나서야 구조자 수를 166명으로 정정합니다.

<녹취> 청와대: : "166명이라고요?"

<녹취> 해경 : "예예...오차가 조금 있어서..."

<녹취> 청와대: : "큰일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 끝났는데..."

해경은 당시 팽목항 상황판에 누군가가 내용을 잘못 기재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세월호가 완전 침몰하기 전 선체 진입이 가능한 수난 구조 전문 요원들이 도착했지만 해경은 기다리라는 지시만 되풀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녹취> 구조대 : "요구조자가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바로 잠수가 가능한 직원들이거든요."

<녹취> 해경: : "우리도 아직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해경 설명과 달리 참사 당시 상황 파악도, 구조 작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정황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