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늘 방한…“북핵·일 우경화 논의”

입력 2014.07.03 (09:28) 수정 2014.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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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정부는 공동 성명에 북핵 반대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자고 요청하고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 "북한의 도발 저지 및 북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 추진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집단 자위권 인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한중 FTA 협상 촉진 방안 등도 주요 의제입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는 부총리급 3명 등 80여명이 수행하고 경제계 인사 2백명도 동행합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를 펼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특별 오찬과 한중 경제포럼 공동 참석 등 각별한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시주석의 방한이 한중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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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오늘 방한…“북핵·일 우경화 논의”
    • 입력 2014-07-03 09:30:43
    • 수정2014-07-03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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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정부는 공동 성명에 북핵 반대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자고 요청하고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 "북한의 도발 저지 및 북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 추진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집단 자위권 인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한중 FTA 협상 촉진 방안 등도 주요 의제입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는 부총리급 3명 등 80여명이 수행하고 경제계 인사 2백명도 동행합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를 펼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특별 오찬과 한중 경제포럼 공동 참석 등 각별한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시주석의 방한이 한중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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