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 회사채 발행규모 사상 최대”

입력 2014.07.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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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회사채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업체인 딜로직(Dealogic)의 자료를 인용해 올 1∼6월에 투자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이 총 6천420억달러(약 646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이 업체가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상반기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지금까지 최대 기록은 2009년의 6천120억달러였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활발했던 것은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달리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낮게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쉬웠다는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애플은 4월 120억달러 규모를 판매해 올 상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오라클(100억달러), 페트로브라스(85억달러), 시스코시스템즈(80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76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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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미국 회사채 발행규모 사상 최대”
    • 입력 2014-07-03 09:48:10
    연합뉴스
올 상반기에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회사채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업체인 딜로직(Dealogic)의 자료를 인용해 올 1∼6월에 투자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이 총 6천420억달러(약 646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이 업체가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상반기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지금까지 최대 기록은 2009년의 6천120억달러였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활발했던 것은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달리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낮게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쉬웠다는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애플은 4월 120억달러 규모를 판매해 올 상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오라클(100억달러), 페트로브라스(85억달러), 시스코시스템즈(80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76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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