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개 열면 동네슈퍼 22개 폐업”

입력 2014.07.03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형 할인마트 한 개가 문을 열면 소규모 동네 슈퍼마켓은 평균 22개가 문을 닫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 팀은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 최근호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진입에 따른 주변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성 교수 팀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 할인마트 1개가 문을 열면 지역 내 소규모 슈퍼마켓은 22개, 재래시장의 식료품 소매점은 20개가 폐업하는 등 전체 소매업 사업체 83개가 문을 닫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이 하나 들어서면 소규모 슈퍼마켓은 7개, 식료품 소매점은 8개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형마트 1개 열면 동네슈퍼 22개 폐업”
    • 입력 2014-07-03 10:41:00
    경제
대형 할인마트 한 개가 문을 열면 소규모 동네 슈퍼마켓은 평균 22개가 문을 닫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 팀은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 최근호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진입에 따른 주변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성 교수 팀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 할인마트 1개가 문을 열면 지역 내 소규모 슈퍼마켓은 22개, 재래시장의 식료품 소매점은 20개가 폐업하는 등 전체 소매업 사업체 83개가 문을 닫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이 하나 들어서면 소규모 슈퍼마켓은 7개, 식료품 소매점은 8개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