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체포 한 달…‘한국 송환’ 재판 우려

입력 2014.07.03 (12:10) 수정 2014.07.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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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프랑스에서 체포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유 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재판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혀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다시 프랑스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은 프랑스에서 체포된 유씨를 한국으로 인도할지 여부를 본격 심리하기 앞서 재판 절차 등을 결정했습니다.

유 씨는 한국에 송환되는데 동의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이어 판사는 본격적인 심리는 두달 뒤인 오는 9월 17일에 시작하겠다며 재판을 마무리했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7, 8월은 휴가철이어서 긴급한 사건 외에는 재판이 평소보다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변호사의 요청으로 유 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공판이 다음주에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녹취> 메조뇌브(유섬나 씨 변호사): "(유씨를 풀어달라고 요청할 겁니까?) (다음 재판인) 7월 9일에 봅시다. 인터뷰는 그 때 하겠습니다."

유섬나씨가 붙잡힌지 1달이 넘었지만 유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재판은 아직 시작하지도 못한 채 지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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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장녀 체포 한 달…‘한국 송환’ 재판 우려
    • 입력 2014-07-03 12:11:58
    • 수정2014-07-03 1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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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프랑스에서 체포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유 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재판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혀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다시 프랑스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은 프랑스에서 체포된 유씨를 한국으로 인도할지 여부를 본격 심리하기 앞서 재판 절차 등을 결정했습니다.

유 씨는 한국에 송환되는데 동의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이어 판사는 본격적인 심리는 두달 뒤인 오는 9월 17일에 시작하겠다며 재판을 마무리했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7, 8월은 휴가철이어서 긴급한 사건 외에는 재판이 평소보다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변호사의 요청으로 유 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공판이 다음주에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녹취> 메조뇌브(유섬나 씨 변호사): "(유씨를 풀어달라고 요청할 겁니까?) (다음 재판인) 7월 9일에 봅시다. 인터뷰는 그 때 하겠습니다."

유섬나씨가 붙잡힌지 1달이 넘었지만 유씨의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재판은 아직 시작하지도 못한 채 지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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