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광고주인 코오롱 측에 결혼 소식 미리 알려

입력 2014.07.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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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으로 양국 팬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탕웨이 측이 자신이 모델로 있는 코오롱스포츠 측에 미리 결혼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측은 한국시간으로 어제(2일) 언론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에 앞선 1일 탕웨이 측이 코오롱스포츠 관계자에게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렸다.

탕웨이 측은 코오롱스포츠에 "내일(2일) 보도자료가 나갈 것 같다. 미리 알려드린다. 내용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다는 건데, 결혼 방법은 미정이다. 미리 말씀 못드려 죄송하다"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 촬영은 탕웨이가 코오롱스포츠 광고를 찍었던 시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진 데에는 코오롱스포츠의 간접적인 영향(?)도 있었던 거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

탕웨이는 작년 9월 코오롱스포츠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당시 코오롱 측은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탕웨이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델 계약 기간은 1년이었는데, 최근 재계약을 마쳤다고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패션쇼에 맞춰 최근 탕웨이가 방한했는데, 과거와 달리 오랜 기간 체류했고 코오롱스포츠 매장도 방문하고 갔다"며 "모델인 탕웨이 결혼 소식에 직원들도 기뻐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대해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결혼계획이 발표된 어제 이 기사를 한 줄짜리 '속보' 형태로 잇따라 보도했다. 오늘도 주요 뉴스로 게재돼 있고 관련 후속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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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 광고주인 코오롱 측에 결혼 소식 미리 알려
    • 입력 2014-07-03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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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으로 양국 팬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탕웨이 측이 자신이 모델로 있는 코오롱스포츠 측에 미리 결혼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측은 한국시간으로 어제(2일) 언론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에 앞선 1일 탕웨이 측이 코오롱스포츠 관계자에게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렸다. 탕웨이 측은 코오롱스포츠에 "내일(2일) 보도자료가 나갈 것 같다. 미리 알려드린다. 내용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다는 건데, 결혼 방법은 미정이다. 미리 말씀 못드려 죄송하다"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 촬영은 탕웨이가 코오롱스포츠 광고를 찍었던 시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진 데에는 코오롱스포츠의 간접적인 영향(?)도 있었던 거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 탕웨이는 작년 9월 코오롱스포츠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당시 코오롱 측은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탕웨이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델 계약 기간은 1년이었는데, 최근 재계약을 마쳤다고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패션쇼에 맞춰 최근 탕웨이가 방한했는데, 과거와 달리 오랜 기간 체류했고 코오롱스포츠 매장도 방문하고 갔다"며 "모델인 탕웨이 결혼 소식에 직원들도 기뻐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대해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결혼계획이 발표된 어제 이 기사를 한 줄짜리 '속보' 형태로 잇따라 보도했다. 오늘도 주요 뉴스로 게재돼 있고 관련 후속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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