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방한…한중 정상회담

입력 2014.07.03 (16:59) 수정 2014.07.03 (1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언 기자? 한중 정상회담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간 회담이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독 정상회담은 거의 마무리되고 조금 뒤 확대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주 의제는 역시 북핵 등 한반도 현안입니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정부는 공동 성명에 북핵 반대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자고 요청하고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핵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핵실험 반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지만 공동 성명에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른 문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집단 자위권 인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한중 FTA 협상 촉진 방안 등도 주요 의젭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는 부총리급 3명 등 80여명이 수행하고 경제계 인사 2백명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를 펼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특별 오찬과 한중 경제포럼 공동 참석 등 시진핑 주석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시주석의 방한이 한중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진핑 주석 방한…한중 정상회담
    • 입력 2014-07-03 17:02:24
    • 수정2014-07-03 17:24:24
    뉴스 5
<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언 기자? 한중 정상회담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간 회담이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독 정상회담은 거의 마무리되고 조금 뒤 확대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주 의제는 역시 북핵 등 한반도 현안입니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정부는 공동 성명에 북핵 반대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자고 요청하고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핵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핵실험 반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지만 공동 성명에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른 문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집단 자위권 인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한중 FTA 협상 촉진 방안 등도 주요 의젭니다.

시 주석의 방한에는 부총리급 3명 등 80여명이 수행하고 경제계 인사 2백명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를 펼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특별 오찬과 한중 경제포럼 공동 참석 등 시진핑 주석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시주석의 방한이 한중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