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프랑스 검찰, 사르코지 전 대통령 기소 외

입력 2014.07.03 (18:03) 수정 2014.07.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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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선거자금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구요?

<답변>
사르코지는 인터뷰를 자청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구요.

프랑스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한 권력남용과 판사 매수 등의 혐의입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5천만 유로, 690억 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다른 불법 대선자금 재판의 판사에게 고위직을 제안하며 정보를 얻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르코지는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에 구금돼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기소 직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우스꽝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사르코지(전 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 국민들을 속이지 않았으며 프랑스의 법과 원칙을 어기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목표로 야당 대표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집권 사회당은 이번 수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는 노숙자라는 이유로 충분한 치료없이 한인을 강제 퇴원시킨 일이 발생했다고요?

<답변>
미국의 한 대형 병원이 강도에게 총을 맞은 한인 노숙자를 입원 2시간 만에 거리로 돌려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남쪽 75번 고속도로 주변 숲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는 57세 박모씨.

지난달 30일 오후 권총 강도를 만났습니다.

애틀랜타 지역 방송 WSB 보도에 따르면 20대 흑인 남성으로 알려진 강도는 박씨와 그 옆에서 노숙하던 로저 콜리라는 남성에게 돈을 요구했고, 이들이 "가진 돈이 없다"고 하자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박씨와 콜리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인근 애틀랜타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박씨는 머리 피부와 두개골 사이에 총알이 박히는 등 머리, 목, 등에 총격으로 인한 깊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 측은 "다친 곳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한 지 몇 시간 만에 처방약도 주지 않고 퇴원시켰다고 박씨는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애틀랜타 지역 방송 WSB 기자 : "당시 상황이 거의 죽기 직전의 상태였습니까?"

<인터뷰> 57세/박모씨 : "네, 그렇습니다,제 상태는 죽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박씨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매운 서툰 영어로 자신은 의정부 출신이며 33년 전 애틀랜타에 이민와 살다가 수년 전부터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한국인인 태국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체포 됐다고요?

<답변>
60대 한국 남성이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체포됐습니다.

태국 일간지 더네이션에 실린 금괴 밀반출 체포 당시 사진입니다.

더네이션은 한국인 67살 박 모 씨가 수완나품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밀반출하려다 서울행 항공기를 타기 직전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는 사파이어로 추정되는 보석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국 당국은 박 씨를 금괴 밀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더네이션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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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프랑스 검찰, 사르코지 전 대통령 기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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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7-03 19:20:00
    글로벌24
<앵커 멘트>

불법 선거자금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구요?

<답변>
사르코지는 인터뷰를 자청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구요.

프랑스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한 권력남용과 판사 매수 등의 혐의입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5천만 유로, 690억 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다른 불법 대선자금 재판의 판사에게 고위직을 제안하며 정보를 얻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르코지는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에 구금돼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기소 직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우스꽝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사르코지(전 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 국민들을 속이지 않았으며 프랑스의 법과 원칙을 어기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목표로 야당 대표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집권 사회당은 이번 수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는 노숙자라는 이유로 충분한 치료없이 한인을 강제 퇴원시킨 일이 발생했다고요?

<답변>
미국의 한 대형 병원이 강도에게 총을 맞은 한인 노숙자를 입원 2시간 만에 거리로 돌려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남쪽 75번 고속도로 주변 숲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는 57세 박모씨.

지난달 30일 오후 권총 강도를 만났습니다.

애틀랜타 지역 방송 WSB 보도에 따르면 20대 흑인 남성으로 알려진 강도는 박씨와 그 옆에서 노숙하던 로저 콜리라는 남성에게 돈을 요구했고, 이들이 "가진 돈이 없다"고 하자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박씨와 콜리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인근 애틀랜타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박씨는 머리 피부와 두개골 사이에 총알이 박히는 등 머리, 목, 등에 총격으로 인한 깊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 측은 "다친 곳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한 지 몇 시간 만에 처방약도 주지 않고 퇴원시켰다고 박씨는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애틀랜타 지역 방송 WSB 기자 : "당시 상황이 거의 죽기 직전의 상태였습니까?"

<인터뷰> 57세/박모씨 : "네, 그렇습니다,제 상태는 죽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박씨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매운 서툰 영어로 자신은 의정부 출신이며 33년 전 애틀랜타에 이민와 살다가 수년 전부터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한국인인 태국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체포 됐다고요?

<답변>
60대 한국 남성이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하려다 체포됐습니다.

태국 일간지 더네이션에 실린 금괴 밀반출 체포 당시 사진입니다.

더네이션은 한국인 67살 박 모 씨가 수완나품 공항에서 5억 원 상당의 금괴 12개를 밀반출하려다 서울행 항공기를 타기 직전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박 씨는 사파이어로 추정되는 보석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국 당국은 박 씨를 금괴 밀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더네이션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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