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한국, 미국 의식해 한중정상회담서 일 비판자제”

입력 2014.07.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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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인 대일 비판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정상회담 공동성명 부속서에 군위안부 공동연구 관련 내용이 포함됐지만 일본을 지목한 비판은 없었다고 소개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미국을 한국 측이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도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중일관계의 악화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한중이 공동 보조를 취하는 것을 경계하는 미국에 대한 배려로 한국이 이번에는 일본에 대한 가혹한 비판을 피하는 형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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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언론 “한국, 미국 의식해 한중정상회담서 일 비판자제”
    • 입력 2014-07-03 22:57:45
    국제
일본 언론들이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인 대일 비판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정상회담 공동성명 부속서에 군위안부 공동연구 관련 내용이 포함됐지만 일본을 지목한 비판은 없었다고 소개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미국을 한국 측이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도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중일관계의 악화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한중이 공동 보조를 취하는 것을 경계하는 미국에 대한 배려로 한국이 이번에는 일본에 대한 가혹한 비판을 피하는 형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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