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미국의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과 한목소리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날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미국이 인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성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모디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미국 고위 정치인이다.
모디 총리도 매케인 의원에게 양국의 가치와 이익에 기반을 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테러 위협이 커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테러에 맞선 싸움을 강조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지지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모디 총리와 매케인 의원의 이날 만남은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원만하게 성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는 보잉과 레이시언 등 군수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어 인도가 미국과 무기 거래를 확대하면 그에게 치적이 될 수 있다고 외교·안보 전문 온라인매체 '디플로맷'이 4일 전했다.
현재 미국은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와 치누크 헬기를 인도에 판매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로서도 남아시아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오는 9월 방미에 앞서 지난해 인도 여성 외교관 '알몸수색' 사건 등으로 악화한 양국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미국 내 '친인도' 세력을 확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은 앞서 오랫동안 미국과 인도의 유대 강화를 주장했으며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 의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날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미국이 인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성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모디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미국 고위 정치인이다.
모디 총리도 매케인 의원에게 양국의 가치와 이익에 기반을 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테러 위협이 커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테러에 맞선 싸움을 강조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지지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모디 총리와 매케인 의원의 이날 만남은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원만하게 성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는 보잉과 레이시언 등 군수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어 인도가 미국과 무기 거래를 확대하면 그에게 치적이 될 수 있다고 외교·안보 전문 온라인매체 '디플로맷'이 4일 전했다.
현재 미국은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와 치누크 헬기를 인도에 판매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로서도 남아시아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오는 9월 방미에 앞서 지난해 인도 여성 외교관 '알몸수색' 사건 등으로 악화한 양국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미국 내 '친인도' 세력을 확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은 앞서 오랫동안 미국과 인도의 유대 강화를 주장했으며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 의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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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총리,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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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5 01:11:12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미국의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과 한목소리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날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미국이 인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성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모디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미국 고위 정치인이다.
모디 총리도 매케인 의원에게 양국의 가치와 이익에 기반을 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테러 위협이 커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테러에 맞선 싸움을 강조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지지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모디 총리와 매케인 의원의 이날 만남은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원만하게 성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는 보잉과 레이시언 등 군수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어 인도가 미국과 무기 거래를 확대하면 그에게 치적이 될 수 있다고 외교·안보 전문 온라인매체 '디플로맷'이 4일 전했다.
현재 미국은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와 치누크 헬기를 인도에 판매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로서도 남아시아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오는 9월 방미에 앞서 지난해 인도 여성 외교관 '알몸수색' 사건 등으로 악화한 양국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미국 내 '친인도' 세력을 확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은 앞서 오랫동안 미국과 인도의 유대 강화를 주장했으며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 의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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