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 불볕 더위,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입력 2014.07.05 (07:21) 수정 2014.07.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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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주춤해지자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부 지방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쾌청하게 파란 하늘.

빌딩 숲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 도심이 선명하게 펼쳐집니다.

장맛비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정희(서울 상도동) : "비가 그치자마자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워져서 (분수대에) 나왔어요."

오늘 서울이 32.3도까지 올라가는 등 중부지방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다음주까지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는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내일 낮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오늘 태평양 괌 서쪽에서 발생한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8일인 다음주 화요일에 일본 오키나와까지, 다음주 수요일엔 일본 규슈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거나 조금 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상하느냐에 여부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더라도 다음주 중반쯤 영남 해안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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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주춤, 불볕 더위,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 입력 2014-07-05 07:30:58
    • 수정2014-07-05 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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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주춤해지자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부 지방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쾌청하게 파란 하늘.

빌딩 숲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 도심이 선명하게 펼쳐집니다.

장맛비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정희(서울 상도동) : "비가 그치자마자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워져서 (분수대에) 나왔어요."

오늘 서울이 32.3도까지 올라가는 등 중부지방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다음주까지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는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내일 낮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오늘 태평양 괌 서쪽에서 발생한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8일인 다음주 화요일에 일본 오키나와까지, 다음주 수요일엔 일본 규슈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거나 조금 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상하느냐에 여부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더라도 다음주 중반쯤 영남 해안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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