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올해 첫 ‘야생진드기’ 환자 발생

입력 2014.07.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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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강진에 사는 유모(77·여)씨가 올해 들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고열 증상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설사와 고령으로 기력이 떨어진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보건소는 발병 경위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처음 환자가 발생하고 나서 모두 3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올해에도 유씨를 포함해 전국에서 11명이 발병해 3명이 숨졌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야생진드기 200마리 중 1마리꼴로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기보다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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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서도 올해 첫 ‘야생진드기’ 환자 발생
    • 입력 2014-07-05 11:13:14
    연합뉴스
전남에서도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강진에 사는 유모(77·여)씨가 올해 들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고열 증상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설사와 고령으로 기력이 떨어진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보건소는 발병 경위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처음 환자가 발생하고 나서 모두 3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올해에도 유씨를 포함해 전국에서 11명이 발병해 3명이 숨졌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야생진드기 200마리 중 1마리꼴로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기보다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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