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뼈아픈 결과, 징계 받을 것”

입력 2014.07.05 (18:20) 수정 2014.07.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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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한다."

이용찬(25)의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송일수(64) 두산 베어스 감독의 자세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 감독은 "이용찬이 규칙을 어겼다"라며 "팀으로선 뼈아픈 결과지만 달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에 따라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전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 5월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소변 샘플에서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이 검출됐다.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처방이었지만 이용찬은 치료 전 KBO 반 도핑위원회에 알리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고, 결국 징계를 받았다.

송 감독은 "이용찬의 잘못이 맞다. 징계는 어쩔 수 없다"고 KBO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용찬은 4일부터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채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의 부재 속에 10경기를 치른다.

송 감독은 "(4일 삼성전 세이브를 올린)정재훈을 마무리로 쓰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상대가 삼성처럼 좌타자가 연이어 나오는 타순을 쓰면 오른손 정재훈 뒤에 왼손 이현승을 대기하게 하는 방법도 쓸 것"이라고 차선책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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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이용찬 뼈아픈 결과, 징계 받을 것”
    • 입력 2014-07-05 18:20:34
    • 수정2014-07-05 22:26:07
    연합뉴스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한다."

이용찬(25)의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송일수(64) 두산 베어스 감독의 자세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 감독은 "이용찬이 규칙을 어겼다"라며 "팀으로선 뼈아픈 결과지만 달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에 따라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전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 5월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소변 샘플에서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이 검출됐다.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처방이었지만 이용찬은 치료 전 KBO 반 도핑위원회에 알리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고, 결국 징계를 받았다.

송 감독은 "이용찬의 잘못이 맞다. 징계는 어쩔 수 없다"고 KBO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용찬은 4일부터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채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의 부재 속에 10경기를 치른다.

송 감독은 "(4일 삼성전 세이브를 올린)정재훈을 마무리로 쓰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상대가 삼성처럼 좌타자가 연이어 나오는 타순을 쓰면 오른손 정재훈 뒤에 왼손 이현승을 대기하게 하는 방법도 쓸 것"이라고 차선책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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