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비’에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무더위 지속

입력 2014.07.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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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5일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춘천으로 수은주가 30.5도까지 올랐다.

이어 영월(30.4도), 원주(29.8도), 청주(29.8도), 천안(29.8도), 서울(29.7도) 등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전날에 비해선 강원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역에서 기온이 떨어졌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7도로 전날(32.3도)보다 2.6도 내렸고, 인천의 낮 최고기온(26.3도)도 전날(29.6도)보다 2.1도 낮았다.

수원(29.3도), 원주(29.8도), 강릉(25.7도), 대전(28.9도), 대구(28.4도), 부산(26.0도), 울산(27.0도), 서귀포(23.3도) 등지의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0.3∼2.8도가량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원도 횡성, 원주, 화천, 홍천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오후 4시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그 동안 많이 올랐던 기온이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부 지방에는 비 소식이 없어 오히려 기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일(6일) 중부 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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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비’에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무더위 지속
    • 입력 2014-07-05 18:25:36
    연합뉴스
토요일인 5일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춘천으로 수은주가 30.5도까지 올랐다. 이어 영월(30.4도), 원주(29.8도), 청주(29.8도), 천안(29.8도), 서울(29.7도) 등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전날에 비해선 강원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역에서 기온이 떨어졌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7도로 전날(32.3도)보다 2.6도 내렸고, 인천의 낮 최고기온(26.3도)도 전날(29.6도)보다 2.1도 낮았다. 수원(29.3도), 원주(29.8도), 강릉(25.7도), 대전(28.9도), 대구(28.4도), 부산(26.0도), 울산(27.0도), 서귀포(23.3도) 등지의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0.3∼2.8도가량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원도 횡성, 원주, 화천, 홍천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오후 4시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그 동안 많이 올랐던 기온이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부 지방에는 비 소식이 없어 오히려 기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일(6일) 중부 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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