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법원, ‘민간인 학살’ 전 반군 사령관에 징역 90년

입력 2014.07.05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내전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을 지시한 좌익 반군 사령관 바리야스에게 징역 90년을 선고했습니다.

바리야스가 이끈 좌익 반군은 지난 1988년 11월에 친정부 성향의 민간인 2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숨진 민간인들의 시신이 발견되자 반군은 정부군의 책임으로 돌렸지만, 유엔 조사결과 반군의 책임으로 밝혀지면서 바리야스는 희생자 친척들에게 고소당했습니다.

유엔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 시작된 과테말라 내전이 1996년 종료될 때까지 20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테말라 법원, ‘민간인 학살’ 전 반군 사령관에 징역 90년
    • 입력 2014-07-05 20:26:55
    국제
과테말라 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내전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을 지시한 좌익 반군 사령관 바리야스에게 징역 90년을 선고했습니다. 바리야스가 이끈 좌익 반군은 지난 1988년 11월에 친정부 성향의 민간인 2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숨진 민간인들의 시신이 발견되자 반군은 정부군의 책임으로 돌렸지만, 유엔 조사결과 반군의 책임으로 밝혀지면서 바리야스는 희생자 친척들에게 고소당했습니다. 유엔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 시작된 과테말라 내전이 1996년 종료될 때까지 20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