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돼지농장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설사병이 퍼지면서 양돈농가들의 피해가 커지고, 돼지고기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해 5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돼지 유행설사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매주 평균 10만 마리가 넘는 어린 돼지들이 설사병으로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양돈농가협회는 지금까지 8백만 마리의 돼지가 설사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했고, 농무부도 올해 도축된 돼지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도축이 줄면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돼지갈비살과 베이컨 가격이 12% 이상 오르는 등 미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농무부는 방역 대책을 발표했고, 일부 환경 단체들은 살처분한 돼지들의 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주 정부에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해 5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돼지 유행설사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매주 평균 10만 마리가 넘는 어린 돼지들이 설사병으로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양돈농가협회는 지금까지 8백만 마리의 돼지가 설사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했고, 농무부도 올해 도축된 돼지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도축이 줄면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돼지갈비살과 베이컨 가격이 12% 이상 오르는 등 미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농무부는 방역 대책을 발표했고, 일부 환경 단체들은 살처분한 돼지들의 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주 정부에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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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돼지설사병 확산…농가 피해·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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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6 06:19:13
미국 돼지농장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설사병이 퍼지면서 양돈농가들의 피해가 커지고, 돼지고기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해 5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돼지 유행설사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매주 평균 10만 마리가 넘는 어린 돼지들이 설사병으로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양돈농가협회는 지금까지 8백만 마리의 돼지가 설사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했고, 농무부도 올해 도축된 돼지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도축이 줄면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돼지갈비살과 베이컨 가격이 12% 이상 오르는 등 미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농무부는 방역 대책을 발표했고, 일부 환경 단체들은 살처분한 돼지들의 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주 정부에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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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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