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장관급 후보자 8명 인사청문회…‘청문 정국’ 진입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줄줄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청문 정국에 돌입합니다.

국회는 내일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장관급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사 청문 일정을 진행합니다.

모레(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등 모두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어, 글피(9일)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는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신상털기식 인사청문회 제도에 반대하며, 후보자들에게 논란이 됐던 의혹에 대해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사전 검증 실패 책임을 부각시키며, 도덕성과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