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임태희, 7.30 재보선 경기 수원정 출마 선언

입력 2014.07.06 (11:09) 수정 2014.07.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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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재보선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당사 기자회견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과반 의석이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 정부가 될 위기에 처했다며, 당을 아끼고,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출마 요청을 수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당초 경기 평택을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천위가 탈락시킨 데 대해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었는데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당의 간곡한 요청을 외면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또, 경기 수원정은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어려운 지역이라며, 수원정에서 밀리면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평택의 기존 지지자들도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임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상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재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말씀은 드렸지만 이후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억측을 낳을 수 있어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친이, 친박이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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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임태희, 7.30 재보선 경기 수원정 출마 선언
    • 입력 2014-07-06 11:09:17
    • 수정2014-07-09 16:14:27
    정치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재보선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당사 기자회견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과반 의석이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 정부가 될 위기에 처했다며, 당을 아끼고,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출마 요청을 수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당초 경기 평택을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천위가 탈락시킨 데 대해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었는데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당의 간곡한 요청을 외면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또, 경기 수원정은 역대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어려운 지역이라며, 수원정에서 밀리면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평택의 기존 지지자들도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임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상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재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말씀은 드렸지만 이후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억측을 낳을 수 있어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친이, 친박이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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