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빈 라덴 사살작전 다룬 책 인세 몰수 추진

입력 2014.07.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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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다룬 '노 이지 데이(No Easy Day)'라는 책이 작전 관련 기밀을 누설했다며, 미국 정부가 이 책 저자의 인세 수입 전액을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노 이지 데이'는 빈 라덴 사살작전에 참여했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전직 대원인 매트 비소네트가 2012년에 발표한 회고록으로 지금까지 수십만부가 팔려나갔습니다.

외교전문잡지 포린폴리시는 비소네트가 책을 펴내기 전 비밀정보 누설을 막기 위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치지 않아 미 국방부의 분노를 샀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비소네트가 승인 없이 책을 펴내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이지 데이'는 특히 작전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 일부 내용이 백악관이 밝힌 내용과 달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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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빈 라덴 사살작전 다룬 책 인세 몰수 추진
    • 입력 2014-07-06 12:28:50
    국제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다룬 '노 이지 데이(No Easy Day)'라는 책이 작전 관련 기밀을 누설했다며, 미국 정부가 이 책 저자의 인세 수입 전액을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노 이지 데이'는 빈 라덴 사살작전에 참여했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전직 대원인 매트 비소네트가 2012년에 발표한 회고록으로 지금까지 수십만부가 팔려나갔습니다. 외교전문잡지 포린폴리시는 비소네트가 책을 펴내기 전 비밀정보 누설을 막기 위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치지 않아 미 국방부의 분노를 샀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비소네트가 승인 없이 책을 펴내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이지 데이'는 특히 작전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 일부 내용이 백악관이 밝힌 내용과 달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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