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품 수입규제 조치 11년 만에 최다

입력 2014.07.06 (12:28) 수정 2014.07.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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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11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입국의 신규 규제 건수는 34건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내수 가격보다 싼 값에 수출하고 있다고 현지 경쟁업체가 제소하면서 발생한 반덤핑 조사가 24건으로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수입이 지나치게 늘어나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발동하는 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 조치도 9건이나 됐고 반덤핑 조사에 덧붙여 상계관세를 매긴 경우가 1건으로 파악됐습니다.

규제 품목은 철강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플라스틱 10건, 기계·전기전자 4건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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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제품 수입규제 조치 11년 만에 최다
    • 입력 2014-07-06 12:28:50
    • 수정2014-07-06 22:29:49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11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입국의 신규 규제 건수는 34건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내수 가격보다 싼 값에 수출하고 있다고 현지 경쟁업체가 제소하면서 발생한 반덤핑 조사가 24건으로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수입이 지나치게 늘어나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발동하는 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 조치도 9건이나 됐고 반덤핑 조사에 덧붙여 상계관세를 매긴 경우가 1건으로 파악됐습니다.

규제 품목은 철강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플라스틱 10건, 기계·전기전자 4건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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