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김천 서키트 3차 대회 우승 달성

입력 2014.07.06 (16:25) 수정 2014.07.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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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413위·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국제 여자 서키트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소라는 6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한나래(370위·인천시청)를 2-1(7-6<2>, 2-6, 6-4)로 물리쳤다.

2012년 9월 영월 국제 여자 서키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소라는 약 1년10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류미(인천시청)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도 준우승한 한나래는 3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이소라의 서브 게임에서 15-40까지 앞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려 했으나 이후 이소라에게 연달아 실점한 끝에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함께 열린 ITF 김천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에서는 김청의(507위·안성시청)가 우승했다.

김청의는 결승에서 와타누키 유스케(634위·일본)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김청의는 김천 국제 퓨처스 1∼3차 대회를 휩쓸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8일 끝난 대구 퓨처스부터 따지면 최근 한 달 사이에 퓨처스 대회에서 네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는 네 차례 우승하는 사이에 20연승을 거뒀다. 국내 선수가 20연승을 기록한 것은 1997년 2월부터 윤용일(현 삼성증권 코치)이 세운 19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당시 윤용일은 필리핀 새틀라이트 1∼3차 대회와 마스터즈 대회까지 휩쓸며 역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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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라, 김천 서키트 3차 대회 우승 달성
    • 입력 2014-07-06 16:25:46
    • 수정2014-07-06 20:06:35
    연합뉴스
이소라(413위·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국제 여자 서키트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소라는 6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한나래(370위·인천시청)를 2-1(7-6<2>, 2-6, 6-4)로 물리쳤다.

2012년 9월 영월 국제 여자 서키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소라는 약 1년10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류미(인천시청)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도 준우승한 한나래는 3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이소라의 서브 게임에서 15-40까지 앞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려 했으나 이후 이소라에게 연달아 실점한 끝에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함께 열린 ITF 김천 국제 남자 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에서는 김청의(507위·안성시청)가 우승했다.

김청의는 결승에서 와타누키 유스케(634위·일본)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김청의는 김천 국제 퓨처스 1∼3차 대회를 휩쓸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8일 끝난 대구 퓨처스부터 따지면 최근 한 달 사이에 퓨처스 대회에서 네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는 네 차례 우승하는 사이에 20연승을 거뒀다. 국내 선수가 20연승을 기록한 것은 1997년 2월부터 윤용일(현 삼성증권 코치)이 세운 19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당시 윤용일은 필리핀 새틀라이트 1∼3차 대회와 마스터즈 대회까지 휩쓸며 역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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