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화물 열차 탈선해 비행기 강물에…중, 버스 방화

입력 2014.07.07 (21:41) 수정 2014.07.07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해 열차에 실려 있던 비행기가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중국에선 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불을 질러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 동체가 강 비탈에 위태롭게 걸쳐있습니다.

반쯤 잠긴 비행기, 물결에 일 때마다 틈이 벌어지며 금방이라도 반 토막으로 떠내려 갈듯 합니다.

화물열차 19량이 탈선하면서 실려있던 보잉 737 동체 세 개가 강으로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 : "비행기가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어"

가파른 지형에 동체가 워낙 무거워 인양 작업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잉사 측은 "부품을 통째로 잃은 황당한 사고"라며 "생산 지연 등의 2차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남성이 버스 바닥에 무언가를 뿌리자 놀란 승객들이 피하기 시작하고...

순간 번쩍 불꽃이 입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지고 버스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승객 32명이 다쳤고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매우 컸어요. 몸과 옷, 머리에 모두 불이 붙어서 바닥에서 뒹굴었어요."

범인도 화상이 심해 조사받지 못하는 상황, 중국 경찰은 일단 테러보다는 묻지마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화물 열차 탈선해 비행기 강물에…중, 버스 방화
    • 입력 2014-07-07 21:41:43
    • 수정2014-07-07 22:08:20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해 열차에 실려 있던 비행기가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중국에선 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불을 질러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행기 동체가 강 비탈에 위태롭게 걸쳐있습니다.

반쯤 잠긴 비행기, 물결에 일 때마다 틈이 벌어지며 금방이라도 반 토막으로 떠내려 갈듯 합니다.

화물열차 19량이 탈선하면서 실려있던 보잉 737 동체 세 개가 강으로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 : "비행기가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어"

가파른 지형에 동체가 워낙 무거워 인양 작업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잉사 측은 "부품을 통째로 잃은 황당한 사고"라며 "생산 지연 등의 2차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남성이 버스 바닥에 무언가를 뿌리자 놀란 승객들이 피하기 시작하고...

순간 번쩍 불꽃이 입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지고 버스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승객 32명이 다쳤고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매우 컸어요. 몸과 옷, 머리에 모두 불이 붙어서 바닥에서 뒹굴었어요."

범인도 화상이 심해 조사받지 못하는 상황, 중국 경찰은 일단 테러보다는 묻지마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