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개발 주역’ 전병호 전 군수담당 비서 사망

입력 2014.07.09 (07:50) 수정 2014.07.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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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개발의 주역으로 알려진 전병호 전 북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가 사망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위원회의 공동 명의의 부고를 통해 전병호 전 당 비서가 지난 7일 급성심근경색으로 88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병호 전 비서는 1970년부터 노동당에서 북한의 국방공업을 책임져왔으며, 지난해 실시된 3차 핵실험 관련한 유엔 제재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부고문에서 전병호가 오랜 기간 국방공업 부문의 중요 직책들을 역임하면서 북한을 인공지구위성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 중앙위와 국방위원회는 전병호의 장례를 국장으로 정하고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근 3개월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당과 군의 고위간부 8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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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09 07:50:45
    • 수정2014-07-09 08:08:04
    정치
북한 핵무기 개발의 주역으로 알려진 전병호 전 북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가 사망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위원회의 공동 명의의 부고를 통해 전병호 전 당 비서가 지난 7일 급성심근경색으로 88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병호 전 비서는 1970년부터 노동당에서 북한의 국방공업을 책임져왔으며, 지난해 실시된 3차 핵실험 관련한 유엔 제재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부고문에서 전병호가 오랜 기간 국방공업 부문의 중요 직책들을 역임하면서 북한을 인공지구위성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 중앙위와 국방위원회는 전병호의 장례를 국장으로 정하고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근 3개월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당과 군의 고위간부 8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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