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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2회’…류현진, 한경기 최다 7자책
입력 2014.07.09 (10:53) 수정 2014.07.09 (12:20) 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 앞에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무릎을 꿇었다.

미국 프로야구 입성 후 개인 최다 연속타자 피안타, 한 이닝 최다 피안타를 내주며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의 상처를 입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2⅓이닝 10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2회말은 악몽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토리 헌터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닉 카스테야노스와 알렉스 아빌라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내준 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례적으로 돈 매팅리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류현진을 다독였지만, 류현진은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결국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자신의 최다 연속타자 피안타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1회초에 허용한 4타자 연속 피안타다.

달갑지 않은 기록이 더 쌓였다.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언 킨슬러, 미겔 카브레라, J.D. 마르티네스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2회에만 8안타를 허용했다.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초 6안타를 넘어서는 개인 한 이닝 최다 피안타 기록이다.

한 이닝 8피안타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다 타이기록이다.

MLB닷컴은 경기 뒤 "류현진이 조니 포드레스(1963년), 토미 존(1978년), 이스마일 발데스(1995년)에 이어 네 번째로 다저스에서 한 이닝 8피안타를 내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2회 8안타를 맞으며 5실점 한 류현진은 3회말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 아빌라에게 볼넷을 내준 후 수아레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고 데이비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제이미 라이트가 잭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아빌라에게 홈을 허용해 류현진의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7실점은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2013년 두 차례 5자책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자책점(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날 7자책점으로 달갑지 않은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긴 건 지난해 9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2실점), 올해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2이닝 8피안타 8실점 6자책)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 ‘악몽의 2회’…류현진, 한경기 최다 7자책
    • 입력 2014-07-09 10:53:29
    • 수정2014-07-09 12:20:51
    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 앞에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무릎을 꿇었다.

미국 프로야구 입성 후 개인 최다 연속타자 피안타, 한 이닝 최다 피안타를 내주며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의 상처를 입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2⅓이닝 10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2회말은 악몽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토리 헌터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닉 카스테야노스와 알렉스 아빌라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내준 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례적으로 돈 매팅리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류현진을 다독였지만, 류현진은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결국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자신의 최다 연속타자 피안타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1회초에 허용한 4타자 연속 피안타다.

달갑지 않은 기록이 더 쌓였다.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언 킨슬러, 미겔 카브레라, J.D. 마르티네스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2회에만 8안타를 허용했다.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초 6안타를 넘어서는 개인 한 이닝 최다 피안타 기록이다.

한 이닝 8피안타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다 타이기록이다.

MLB닷컴은 경기 뒤 "류현진이 조니 포드레스(1963년), 토미 존(1978년), 이스마일 발데스(1995년)에 이어 네 번째로 다저스에서 한 이닝 8피안타를 내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2회 8안타를 맞으며 5실점 한 류현진은 3회말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 아빌라에게 볼넷을 내준 후 수아레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고 데이비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제이미 라이트가 잭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아빌라에게 홈을 허용해 류현진의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7실점은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2013년 두 차례 5자책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자책점(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날 7자책점으로 달갑지 않은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긴 건 지난해 9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2실점), 올해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2이닝 8피안타 8실점 6자책)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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