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은 묘기 외

입력 2014.07.09 (12:42) 수정 2014.07.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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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입니다.

하늘을 나는 스카이다이빙은 쉽사리 도전하기 힘든 레포츠 중 하나인데요.

미국에선 한밤중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며 이색 묘기까지 펼친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기둥. 마치 유성우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이 불꽃의 정체는 바로 스카이다이버들입니다.

미국의 전문 스카이다이빙 팀이 한 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낙하 묘기인데요.

다리에 불꽃 장치를 장착해서 이런 황홀한 장관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불꽃이 낙하산에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는데요.

아슬아슬한 불꽃 쇼에 덤으로 아름다운 야경까지. 밤하늘에 몸을 맡긴 스카이다이버들 덕분에 눈이 제대로 호강하네요.

충돌 위기 모면한 비행기들

<앵커 멘트>

가끔 들려오는 비행기 사고 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하는데요. 최근, 비행기 두 대가 충돌 직전 가까스로 위험을 모면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공항.

활주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소속의 비행기. 때마침 러시아 소속 비행기가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착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같은 활주로에서 만난 두 비행기! 이대로 가다간 비행기들끼리 충돌할 것 같은데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찰나, 다행히 러시아 비행기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5분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하는데요.

하마터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는데 조종사의 빠른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보트에 앉아있는 한 남성. 드디어 출발하는데요.

세상에 이럴 수가! 눈앞에 펼쳐진 건 거의 수직에 가까운 내리막길입니다. 빠른 속도에 모자도 날아가고... 보는 것만으로 짜릿짜릿하죠?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워터파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최대 높이 43미터, 최대 시속 10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하는데, 도전하실 분 계신가요?

바다코끼리의 첫 세상 구경

독일 함부르크의 한 동물원에서 생후 2주 된 아기 바다코끼리가 방문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큰 눈 하며 덥수룩한 수염까지 엄마를 꼭 빼닮았죠?

호기심 많은 아기 바다코끼리는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풍덩!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기도 일쑤. 밖에 처음 나온 티가 팍팍 나죠?

여름철 귀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앵커 멘트>

찌는 듯 한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 많이 찾으시죠?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는 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피서 후 귀 질환 예방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물놀이 후 몸의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후들! 시민들은 물놀이 후 어떤 질환을 가장 걱정할까요?

‘ 눈이 충혈 되면서 눈병 걸릴까봐 걱정돼요.’ ‘ 귀에 물이 들어가면서 가렵고 염증이 생기더라고요.’

피서 후 시민들이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귀 질환이었습니다.

귀의 가장 바깥쪽 통로인 외이도에 습기가 차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라는데요.

지난 6년간 계절별 외이도염 진료 빈도를 살펴보면 봄에는 14만 명, 여름 22만 명, 가을 18만 명, 겨울 14만 명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장기홍(이비인후과 전문의) : "외이도염은 외이도염증을 말하는데 보통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오염된 물속의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감염이 생기기도 하고요.물놀이 후 면봉을 과하게 사용하면 2차적으로 외이도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요.

심해지면 외이도와 고막에 곰팡이가 기생해 자라는 ‘이진균증’이 발병할 수 있어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장기홍(이비인후과 전문의) :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한 발로 뛰거나 수건으로 외이도를 가볍게 닦아준 후 헤어드라이어 또는 선풍기를 사용하여 가볍게 말려주면 됩니다."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불빛을 비추거나 면봉, 핀셋으로 제거하는 것은 벌레를 자극해 고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하고요.

올리브기름이나 베이비오일 소량을 귀에 떨어뜨려 벌레를 떠오르게 한 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겠죠?

올바른 대처법 숙지해 여름철 귀 질환 미리 예방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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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7-09 1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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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승현입니다.

하늘을 나는 스카이다이빙은 쉽사리 도전하기 힘든 레포츠 중 하나인데요.

미국에선 한밤중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며 이색 묘기까지 펼친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기둥. 마치 유성우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이 불꽃의 정체는 바로 스카이다이버들입니다.

미국의 전문 스카이다이빙 팀이 한 불꽃축제에서 선보인 낙하 묘기인데요.

다리에 불꽃 장치를 장착해서 이런 황홀한 장관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불꽃이 낙하산에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는데요.

아슬아슬한 불꽃 쇼에 덤으로 아름다운 야경까지. 밤하늘에 몸을 맡긴 스카이다이버들 덕분에 눈이 제대로 호강하네요.

충돌 위기 모면한 비행기들

<앵커 멘트>

가끔 들려오는 비행기 사고 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하는데요. 최근, 비행기 두 대가 충돌 직전 가까스로 위험을 모면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공항.

활주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소속의 비행기. 때마침 러시아 소속 비행기가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착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같은 활주로에서 만난 두 비행기! 이대로 가다간 비행기들끼리 충돌할 것 같은데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찰나, 다행히 러시아 비행기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5분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하는데요.

하마터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뻔했는데 조종사의 빠른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보트에 앉아있는 한 남성. 드디어 출발하는데요.

세상에 이럴 수가! 눈앞에 펼쳐진 건 거의 수직에 가까운 내리막길입니다. 빠른 속도에 모자도 날아가고... 보는 것만으로 짜릿짜릿하죠?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워터파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최대 높이 43미터, 최대 시속 10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하는데, 도전하실 분 계신가요?

바다코끼리의 첫 세상 구경

독일 함부르크의 한 동물원에서 생후 2주 된 아기 바다코끼리가 방문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큰 눈 하며 덥수룩한 수염까지 엄마를 꼭 빼닮았죠?

호기심 많은 아기 바다코끼리는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풍덩!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기도 일쑤. 밖에 처음 나온 티가 팍팍 나죠?

여름철 귀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앵커 멘트>

찌는 듯 한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 많이 찾으시죠?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는 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피서 후 귀 질환 예방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물놀이 후 몸의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후들! 시민들은 물놀이 후 어떤 질환을 가장 걱정할까요?

‘ 눈이 충혈 되면서 눈병 걸릴까봐 걱정돼요.’ ‘ 귀에 물이 들어가면서 가렵고 염증이 생기더라고요.’

피서 후 시민들이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귀 질환이었습니다.

귀의 가장 바깥쪽 통로인 외이도에 습기가 차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라는데요.

지난 6년간 계절별 외이도염 진료 빈도를 살펴보면 봄에는 14만 명, 여름 22만 명, 가을 18만 명, 겨울 14만 명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장기홍(이비인후과 전문의) : "외이도염은 외이도염증을 말하는데 보통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오염된 물속의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감염이 생기기도 하고요.물놀이 후 면봉을 과하게 사용하면 2차적으로 외이도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요.

심해지면 외이도와 고막에 곰팡이가 기생해 자라는 ‘이진균증’이 발병할 수 있어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장기홍(이비인후과 전문의) :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한 발로 뛰거나 수건으로 외이도를 가볍게 닦아준 후 헤어드라이어 또는 선풍기를 사용하여 가볍게 말려주면 됩니다."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불빛을 비추거나 면봉, 핀셋으로 제거하는 것은 벌레를 자극해 고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하고요.

올리브기름이나 베이비오일 소량을 귀에 떨어뜨려 벌레를 떠오르게 한 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겠죠?

올바른 대처법 숙지해 여름철 귀 질환 미리 예방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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