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바닥에 땅굴…송유관 기름 빼돌린 일당 검거

입력 2014.07.09 (15:03) 수정 2014.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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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바닥에 땅굴을 파 인근을 지나는 지하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3차례에 걸쳐 송유관로에서 기름 1억 천여만 원 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전남 곡성의 모 주유소 대표 33살 김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주유소 바닥에 깊이 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 놓은 뒤 인근 국도변 지하에 묻혀있는 송유관로와 파이프로 연결해 기름을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석유관리원과 대한송유관공사는 전남 여수에서 경기도의 판교저유소까지 연결된 송유관에서 압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감지하고, 경찰과 함께 곡성군 일대를 수색해 김 씨 주유소의 땅굴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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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바닥에 땅굴…송유관 기름 빼돌린 일당 검거
    • 입력 2014-07-09 15:03:28
    • 수정2014-07-09 15:29:53
    경제
주유소 바닥에 땅굴을 파 인근을 지나는 지하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3차례에 걸쳐 송유관로에서 기름 1억 천여만 원 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전남 곡성의 모 주유소 대표 33살 김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주유소 바닥에 깊이 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 놓은 뒤 인근 국도변 지하에 묻혀있는 송유관로와 파이프로 연결해 기름을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석유관리원과 대한송유관공사는 전남 여수에서 경기도의 판교저유소까지 연결된 송유관에서 압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감지하고, 경찰과 함께 곡성군 일대를 수색해 김 씨 주유소의 땅굴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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