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 벗어나…‘정전·결항’ 등 피해 속출

입력 2014.07.10 (09:30) 수정 2014.07.10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이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이제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난 건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바람 한 점 없습니다.

제주가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건데요.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것을 제외하고,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태풍 뒤쪽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전 지역에 걸쳐 내리던 비도 거의 그쳤는데요.

어제 항공기 220편이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도 정상화를 찾아 여객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한편,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돼 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갔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급 케이슨 2기가 파도에 밀려갔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는 정전 사고도 잇따라 모두 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금귤하우스 3백여 제곱미터와 안덕면의 방울토마토 하우스 천 6백여 제곱미터가 망가지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7개 노선은 바다에 발효된 풍랑특보로 여전히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제주는 오늘 오전 중으로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태풍 영향 벗어나…‘정전·결항’ 등 피해 속출
    • 입력 2014-07-10 09:33:32
    • 수정2014-07-10 09:58:04
    930뉴스
<앵커 멘트>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이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이제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난 건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바람 한 점 없습니다.

제주가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건데요.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것을 제외하고,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태풍 뒤쪽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전 지역에 걸쳐 내리던 비도 거의 그쳤는데요.

어제 항공기 220편이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도 정상화를 찾아 여객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한편,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돼 돔 60만여 마리가 떠내려갔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는 만 8천톤급 케이슨 2기가 파도에 밀려갔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등에서는 정전 사고도 잇따라 모두 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금귤하우스 3백여 제곱미터와 안덕면의 방울토마토 하우스 천 6백여 제곱미터가 망가지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7개 노선은 바다에 발효된 풍랑특보로 여전히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제주는 오늘 오전 중으로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