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들 “교수 인권침해” 추가 폭로
입력 2014.07.10 (09:42)
수정 2014.07.10 (1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립대 교수가 중국인 유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유학생과 인권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모 국립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 교수의 가족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강요받았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손을 당기면서 얼굴을 숙여 저의 손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해당 교수가 중국인 학생들에게 수차례 선물과 향응을 강요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는 중국 갔다 오면서 자발적으로 선물 사온 게 뭐가 있냐, 그렇게 하면 졸업시험 통과 못 한다.."
해당 지도교수 아래서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원치 않는 회식 참석이나 심부름을 강요받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아르바이트, 논문 코딩 요청과 같은 부탁이나 도움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권단체들은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혜(법률 대리인) : "중국인 유학생이기 때문에 한국 학사를 잘 모르고 이런 점을 이용을 해서..."
해당 교수는 성추행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추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국립대 교수가 중국인 유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유학생과 인권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모 국립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 교수의 가족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강요받았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손을 당기면서 얼굴을 숙여 저의 손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해당 교수가 중국인 학생들에게 수차례 선물과 향응을 강요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는 중국 갔다 오면서 자발적으로 선물 사온 게 뭐가 있냐, 그렇게 하면 졸업시험 통과 못 한다.."
해당 지도교수 아래서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원치 않는 회식 참석이나 심부름을 강요받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아르바이트, 논문 코딩 요청과 같은 부탁이나 도움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권단체들은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혜(법률 대리인) : "중국인 유학생이기 때문에 한국 학사를 잘 모르고 이런 점을 이용을 해서..."
해당 교수는 성추행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추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인 유학생들 “교수 인권침해” 추가 폭로
-
- 입력 2014-07-10 09:45:28
- 수정2014-07-10 10:27:54
<앵커 멘트>
국립대 교수가 중국인 유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유학생과 인권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모 국립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 교수의 가족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강요받았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손을 당기면서 얼굴을 숙여 저의 손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해당 교수가 중국인 학생들에게 수차례 선물과 향응을 강요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는 중국 갔다 오면서 자발적으로 선물 사온 게 뭐가 있냐, 그렇게 하면 졸업시험 통과 못 한다.."
해당 지도교수 아래서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원치 않는 회식 참석이나 심부름을 강요받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아르바이트, 논문 코딩 요청과 같은 부탁이나 도움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권단체들은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혜(법률 대리인) : "중국인 유학생이기 때문에 한국 학사를 잘 모르고 이런 점을 이용을 해서..."
해당 교수는 성추행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추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국립대 교수가 중국인 유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유학생과 인권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모 국립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 교수의 가족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강요받았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손을 당기면서 얼굴을 숙여 저의 손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해당 교수가 중국인 학생들에게 수차례 선물과 향응을 강요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음성변조) : "너는 중국 갔다 오면서 자발적으로 선물 사온 게 뭐가 있냐, 그렇게 하면 졸업시험 통과 못 한다.."
해당 지도교수 아래서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원치 않는 회식 참석이나 심부름을 강요받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아르바이트, 논문 코딩 요청과 같은 부탁이나 도움이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권단체들은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혜(법률 대리인) : "중국인 유학생이기 때문에 한국 학사를 잘 모르고 이런 점을 이용을 해서..."
해당 교수는 성추행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추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