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조끼에 숨겨서 금괴 밀수…올 상반기 63㎏ 적발

입력 2014.07.10 (10:56) 수정 2014.07.10 (11: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금괴 밀수 적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 상반기 금괴 밀수 적발은 19건에 63㎏, 시가 28억 4천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금괴 1kg의 국내 판매가는 4,600만원 정도인데 밀수 원가는 4,200만원 수준이라며 유통과 판매비용을 빼면 1kg당 11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그동안 금괴는 대만과 홍콩에서 밀반입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에서 조선족 등을 일반여행자로 위장시켜 공항을 통해 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특수 제작한 조끼에 1kg짜리 금괴 24개를 숨겨 들어오려던 중국인 모녀와 한국인 등 3명이 적발되기도 해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중국과 공조수사를 추진하는 한편 빈번한 입국자에 대한 정보분석과 신변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수조끼에 숨겨서 금괴 밀수…올 상반기 63㎏ 적발
    • 입력 2014-07-10 10:56:02
    • 수정2014-07-10 11:25:53
    경제
올해 들어 금괴 밀수 적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 상반기 금괴 밀수 적발은 19건에 63㎏, 시가 28억 4천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금괴 1kg의 국내 판매가는 4,600만원 정도인데 밀수 원가는 4,200만원 수준이라며 유통과 판매비용을 빼면 1kg당 11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그동안 금괴는 대만과 홍콩에서 밀반입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에서 조선족 등을 일반여행자로 위장시켜 공항을 통해 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특수 제작한 조끼에 1kg짜리 금괴 24개를 숨겨 들어오려던 중국인 모녀와 한국인 등 3명이 적발되기도 해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중국과 공조수사를 추진하는 한편 빈번한 입국자에 대한 정보분석과 신변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