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후보자 청문회, 음주운전·탈세 의혹

입력 2014.07.10 (17:01) 수정 2014.07.10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도세 탈루 의혹과 과거 음주운전 경력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은 정성근 후보자가 지난 1988년 서울 강남의 기자 전용 아파트를 산 뒤 전매금지 조항을 어기고 되팔아 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정 후보자가 경기도 파주에서 공천을 대가로 사무실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 후보자는 아파트 양도세 탈루 의혹에 대해선 적법한 거래를 거쳤다고 해명했고, 파주 사무실 공짜 사용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백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정 후보자가 지난 1996년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회유하려다 이 모습이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2005년 음주운전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고, 단속 경찰 회유 의혹에 대해선 과시하려는 마음으로 경거망동했지만 단속될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러나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성근 후보자 청문회, 음주운전·탈세 의혹
    • 입력 2014-07-10 17:03:12
    • 수정2014-07-10 17:37:11
    뉴스 5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도세 탈루 의혹과 과거 음주운전 경력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은 정성근 후보자가 지난 1988년 서울 강남의 기자 전용 아파트를 산 뒤 전매금지 조항을 어기고 되팔아 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정 후보자가 경기도 파주에서 공천을 대가로 사무실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 후보자는 아파트 양도세 탈루 의혹에 대해선 적법한 거래를 거쳤다고 해명했고, 파주 사무실 공짜 사용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정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백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정 후보자가 지난 1996년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회유하려다 이 모습이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2005년 음주운전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고, 단속 경찰 회유 의혹에 대해선 과시하려는 마음으로 경거망동했지만 단속될 정도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그러나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