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동문서답에 정성근 위증 논란 답변까지

입력 2014.07.11 (21:02) 수정 2014.07.11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특히 김명수, 정성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동문서답과 위증 논란까지 일으켰는데요.

강민수 기자가 문제의 발언들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김명수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동문서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녹취> 박홍근-김명수 : "(무신불립이 무슨뜻입니까?... 안들립니까? 시간끄는겁니까?) 제가 귀가...지금 말씀하시는게..."

논문 표절에 대해선 독특한 논리를 폈고.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어떤 특수한 용어나 새로만들어진 단어들이 나를 중심으로 이뤄진 걸 인용 없이 쓰는 것을..."

엉뚱한 답변으로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너무 긴장해가지고... 30초만 숨쉴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아직도 저는 제가 왜 장관 후보자로 픽업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청문회를 낭만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백주대낮에 벌거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성근 후보자는 거짓말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편법으로 전매했는데, 오전엔 실제 그 아파트에서 살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오전) : "저것이 사실이라면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데요..."

그러다 오후에는 실제로 살지 않은 것을 아내가 기억해냈다며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녹취> 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오후) : "방송을 보고 제아내가 전화를 해왔다. 점심때 그 당시에 그 기자협회 아파트는 조합아파트였고 관행적으로 그렇게했는데 당신이 왜 그걸 기억을 못하느냐 그건 거짓이니까 순순히 인정하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명수 동문서답에 정성근 위증 논란 답변까지
    • 입력 2014-07-11 21:03:21
    • 수정2014-07-11 22:27:24
    뉴스 9
<앵커 멘트>

특히 김명수, 정성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동문서답과 위증 논란까지 일으켰는데요.

강민수 기자가 문제의 발언들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김명수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동문서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녹취> 박홍근-김명수 : "(무신불립이 무슨뜻입니까?... 안들립니까? 시간끄는겁니까?) 제가 귀가...지금 말씀하시는게..."

논문 표절에 대해선 독특한 논리를 폈고.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어떤 특수한 용어나 새로만들어진 단어들이 나를 중심으로 이뤄진 걸 인용 없이 쓰는 것을..."

엉뚱한 답변으로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너무 긴장해가지고... 30초만 숨쉴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아직도 저는 제가 왜 장관 후보자로 픽업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청문회를 낭만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백주대낮에 벌거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성근 후보자는 거짓말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편법으로 전매했는데, 오전엔 실제 그 아파트에서 살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오전) : "저것이 사실이라면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데요..."

그러다 오후에는 실제로 살지 않은 것을 아내가 기억해냈다며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녹취> 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오후) : "방송을 보고 제아내가 전화를 해왔다. 점심때 그 당시에 그 기자협회 아파트는 조합아파트였고 관행적으로 그렇게했는데 당신이 왜 그걸 기억을 못하느냐 그건 거짓이니까 순순히 인정하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