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1이닝으로 무실점 끝 ‘그래도 11승’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의 무실점 행진 기록이 41이닝에서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커쇼는 팬들의 격려 속에 9회까지 단 한 점만 내주는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잘 던지던 커쇼가 6회, 샌디에이고 헤들리에게 홈런을 내줍니다.

헤들리의 한 방에 한 달 가까이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이 41이닝에서 멈췄습니다.

하지만, 다저스 홈 팬들은 역대 3위 기록을 세운 커쇼를 기립박수로 격려했습니다.

커쇼는 이후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투했고, 다저스가 2대 1로 승리해 시즌 11승째를 올렸습니다.

텍사스가 15대 4로 크게 뒤진 9회초, 부상병동 텍사스가 포수 지메네스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사상 첫 등판에서 초반 제구가 잘 안 되는 모습이었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선수들의 연이은부상 속에 5연패를 당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북부의 황금빛 들판을 달리는 수많은 자전거들.

사고를 당해 입은 부상도 완주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독일의 그라이펠은 투르 드 프랑스 6구간을 4시간 11분 39초 만에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