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 파행으로 마감

입력 2014.07.12 (00:18) 수정 2014.07.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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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가 마지막 날인 어제 파행됐습니다.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는 세월호 참사를 조류인플루엔자와 산불에 비유하는 듯한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의 발언과 이에 항의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심재철 위원장의 퇴장 결정 이후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야당 특위 위원들은 "유가족을 퇴장시킨 심 위원장과 막말로 유가족을 모욕한 조 간사는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저녁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조사중지를 선언하고 어젯밤 8시55분 회의를 재개했으나 이때도 야당 위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회의가 무산될 경우 모든 책임은 야당에 있다며, 어젯밤 10시 이후에도 야당이 들어오지 않으면 산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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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2 00:18:27
    • 수정2014-07-12 12:16:36
    정치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가 마지막 날인 어제 파행됐습니다.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는 세월호 참사를 조류인플루엔자와 산불에 비유하는 듯한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의 발언과 이에 항의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심재철 위원장의 퇴장 결정 이후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야당 특위 위원들은 "유가족을 퇴장시킨 심 위원장과 막말로 유가족을 모욕한 조 간사는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저녁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조사중지를 선언하고 어젯밤 8시55분 회의를 재개했으나 이때도 야당 위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회의가 무산될 경우 모든 책임은 야당에 있다며, 어젯밤 10시 이후에도 야당이 들어오지 않으면 산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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