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처리시설 가동땐 핵폭탄 2천개 제조능력”

입력 2014.07.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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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아오모리현에 건설 중인 롯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매년 2천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이라고 미국 핵비확산 전문가가 경고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핵비확산정책교육센터의 헨리 소콜스키 대표는 현지시간 11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원자력협정 공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지역 안보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 의회는 정부가 일본과의 원자력 협정을 재협상해 일본이 원자력 계획을 공개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일본이 재처리 공장 가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핵무장화의 길로 접어들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오는 10월 이 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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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처리시설 가동땐 핵폭탄 2천개 제조능력”
    • 입력 2014-07-12 02:24:32
    국제
일본 정부가 아오모리현에 건설 중인 롯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매년 2천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이라고 미국 핵비확산 전문가가 경고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핵비확산정책교육센터의 헨리 소콜스키 대표는 현지시간 11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원자력협정 공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지역 안보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 의회는 정부가 일본과의 원자력 협정을 재협상해 일본이 원자력 계획을 공개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일본이 재처리 공장 가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핵무장화의 길로 접어들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오는 10월 이 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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