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권은희 총력 공세…야, 반박 속 논란 계속

입력 2014.07.12 (06:59) 수정 2014.07.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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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총공세를 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공천 후폭풍 잠재우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거짓 폭로의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회의장은 권 전 과장 성토장이 됐습니다.

권 전 과장이 사직서를 내고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치밀하게 계획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거짓 폭로 대가로 국회의원 자리를 만들어 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대체 뭡니까."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사욕을 위해서 타락의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야당의 공천 문제를 최대한 부각시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권은희 후보는 '보상 공천'이라는 공세에 화가 난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권은희(새정치연합 후보) : "그 길이 정의의 길이다라는 저의 뜻을 분명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당 지도부도 당위성을 강조하며 후폭풍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권은희 후보의 진정성, 양심과 용기와 정의로움을 훼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일부 반발이 이어지는 등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기 전당대회'를 암시하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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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권은희 총력 공세…야, 반박 속 논란 계속
    • 입력 2014-07-12 07:02:40
    • 수정2014-07-12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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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총공세를 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공천 후폭풍 잠재우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거짓 폭로의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회의장은 권 전 과장 성토장이 됐습니다.

권 전 과장이 사직서를 내고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치밀하게 계획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거짓 폭로 대가로 국회의원 자리를 만들어 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대체 뭡니까."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사욕을 위해서 타락의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야당의 공천 문제를 최대한 부각시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권은희 후보는 '보상 공천'이라는 공세에 화가 난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권은희(새정치연합 후보) : "그 길이 정의의 길이다라는 저의 뜻을 분명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당 지도부도 당위성을 강조하며 후폭풍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권은희 후보의 진정성, 양심과 용기와 정의로움을 훼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일부 반발이 이어지는 등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기 전당대회'를 암시하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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