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명수 포기·정성근 고심…야, 정종섭도 철회

입력 2014.07.12 (07:01) 수정 2014.07.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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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등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야당이 세 후보에 대한 지명 철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여당과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어제 여야간 논란끝에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야당의원들이 전원 불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녹취> 신성범(새누리당 교문위 간사) : "(야당측은)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으나, 저희 당에서는 이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 간사) :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올려놓고 아주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고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 외에 정종섭 후보를 낙마 대상자로 추가한 야당은 압박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 안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면서 청와대도 전원 임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여론을 주시하고 있으며 주말 동안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권 인사들은 김명수 장관 후보자는 임명이 어렵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자셉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가 야당과의 관계를 설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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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김명수 포기·정성근 고심…야, 정종섭도 철회
    • 입력 2014-07-12 07:04:59
    • 수정2014-07-12 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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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등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야당이 세 후보에 대한 지명 철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여당과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어제 여야간 논란끝에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야당의원들이 전원 불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녹취> 신성범(새누리당 교문위 간사) : "(야당측은)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으나, 저희 당에서는 이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취>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 간사) :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올려놓고 아주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고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 외에 정종섭 후보를 낙마 대상자로 추가한 야당은 압박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 안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면서 청와대도 전원 임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여론을 주시하고 있으며 주말 동안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권 인사들은 김명수 장관 후보자는 임명이 어렵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자셉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가 야당과의 관계를 설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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