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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부추기는 고속도로 ‘얌체’ 식당
입력 2014.07.12 (07:26) 수정 2014.07.12 (08:0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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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운전자들의 고속도로 음주 운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속도로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야간 운전에 나서는 화물차 운전자들까지 있어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게소에서 나오는 대형 화물차를 경찰이 갓길로 불러세웠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

면허 정지에는 조금 모자란 수치지만 야간 주행에는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박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삽겹살 구워 놓으니까 소주 한 잔만 하자 해가지고 그냥 먹고 왔어요."

또 다른 화물차 음주 운전자.

차 안에서 술이 발견됐지만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녹취> 김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아, 식당에서 먹었죠. (경찰:휴게소 식당에서 술 팔아요?) 밑에 있는 식당에서..."

이들이 술을 마신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뒤 음식점.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갓길을 걸어와 이 뚫린 철조망을 통과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곳곳에서 술판이 벌어져 있는 식당.

<녹취> 식당 주인 (음성변조) : "다 알지. 우리 집 5년 됐는데... 뒤에 가면 샤워장 다 있어, 수건하고 칫솔 같은 거 다 비치돼 있으니까…"

휴게소까지 나와 호객 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주유소 있는 데 가면 (길) 터놨다고 그리로 가라더라고"

대형 화물차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사고 치사율의 두 배.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가량은 화물차 관련 사고였습니다.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운전.

술을 마시는 화물차 운전자들과 함께 호객해 술을 파는 식당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음주운전 부추기는 고속도로 ‘얌체’ 식당
    • 입력 2014-07-12 07:28:39
    • 수정2014-07-12 08:04:0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일부 운전자들의 고속도로 음주 운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속도로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야간 운전에 나서는 화물차 운전자들까지 있어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게소에서 나오는 대형 화물차를 경찰이 갓길로 불러세웠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

면허 정지에는 조금 모자란 수치지만 야간 주행에는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녹취> 박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삽겹살 구워 놓으니까 소주 한 잔만 하자 해가지고 그냥 먹고 왔어요."

또 다른 화물차 음주 운전자.

차 안에서 술이 발견됐지만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녹취> 김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아, 식당에서 먹었죠. (경찰:휴게소 식당에서 술 팔아요?) 밑에 있는 식당에서..."

이들이 술을 마신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뒤 음식점.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갓길을 걸어와 이 뚫린 철조망을 통과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곳곳에서 술판이 벌어져 있는 식당.

<녹취> 식당 주인 (음성변조) : "다 알지. 우리 집 5년 됐는데... 뒤에 가면 샤워장 다 있어, 수건하고 칫솔 같은 거 다 비치돼 있으니까…"

휴게소까지 나와 호객 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00(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주유소 있는 데 가면 (길) 터놨다고 그리로 가라더라고"

대형 화물차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사고 치사율의 두 배.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가량은 화물차 관련 사고였습니다.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운전.

술을 마시는 화물차 운전자들과 함께 호객해 술을 파는 식당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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